2009년 10월 23일
HR 관련 보고서 쓸때
애초에 성공적인 HR 기획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기획안은 80:20의 법칙(파레토법칙)에 의해 중요한 핵심을 얼마나 잘 다루는가에 의해 성패가 결정되지만 HR 이슈를 다룬 기획안은 20%의 영향력을 가진 80%에 의해 성패가 결정된다. 즉 every detail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중간도 못가는 것이 HR 기획안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논리적인 판단보다는 경영철학이나 회사의 방향성 등의 가치판단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되는데, 프로젝트의 owner가 이 부분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guide를 주는 경우가 드믈고, guide가 있더라도 이를 HR적인 언어와 제도로 구현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HR 전문가라고 할만큼 HR제도에 대해서는 할 말도 많고 각양각색의 Needs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획자가 자료를 조사하면 조사해볼수록 매우 다양한 의견이 수집되는데도 정작 검증할 Data는 없거나 취득하기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된다.
HR기획 보고서를 구성하는 요령
1. 우선 보고할 HR기획안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가치기준에 대해 정리할 것
예) 성과주의를 강조할 것인가 또는 조직효율 또는 형평성을 강조할 것인가?
이 보고를 통해 구성원의 어떤 행동을 장려코자 하는 것인가? 왜?
2. 정리된 가치기준을 HR제도에 적용하는 Option을 제시하고 평가할 것. 이 과정에서 회사가 놓여있는 환경/상황적 특수성이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논의의 scope을 대폭 줄여놓지 못한다면 필패한다.
예) 성과주의 강조를 위해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경우,
이슈트리의 형태로 인센티브 대상 조직과 성과, 성과평가 로직, 재원확보방안, 커뮤니케이션 방안, 시점, Feedback 방안 공개여부 등의 예상 대안의 Option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3. 정의된 Scope 내에서 최대한의 Data를 back up할 것. 보고자는 수많은 반대 논리와 이유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설문조사 결과와 같은 종류의 Data는 가장 설명력이 약한 Data임을 명심하길... 사실 아무도 설문조사 결과를 믿어주지 않는다.
좋은 Data는 퇴사자들의 인터뷰, HR Data의 계량적/시계열적 분석결과, 실적과 연계된 HR Data 등이다.
4. 제시된 설계안에 대해 직원 입장에서의 시나리오(Occation, Time, Place)를 제시할 것. 이때 가능한한 모든 집단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 보아야 하며 그 결과로 음영지역(제도 시행의 경우 불이익/불만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집단)에 대한 해결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5. 위의 방안이 다 정리되더라도기존 제도와 무리없이 migration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재검토해야 하며, 이때 Pilot, 분할추진, 제한된 영역에서의 진행 등의 보완책을 contingency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by | 2009/10/23 14:00 | 기획관련 지식과 팁 | 트랙백 | 덧글(0)





